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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코티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날씨도 추웠다. 피곤할 법도 했다. 그러나 자신을 부르는 수많은 팬들을 외면할 수 없었다. 최대한 많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었다. 손흥민(토트넘)은 팬서비스도 월드클래스였다.
2023년 1월 23일 영국 런던 크레이븐코티지 앞. 토트넘은 이 날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추가시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와주는 날카로운 패스로 시즌 3호 도움을 올렸다.
경기가 끝났다. 현지 시각으로 오후 11시 10분 정도에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나왔다. 경기가 끝난 지 1시간 10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선수단 출입구 앞에는 50여명의 팬들이 있었다. 70%는 한국팬들이었다. 방학과 설날을 맞이해 런던으로 여행온 사람들이었다.
손흥민이 모습을 드러내자 큰 소리로 "손흥민~"을 외쳤다. 팬들의 외침을 외면할 수 없었다. 짐을 관계자에게 맡긴 후 팬들에게 향했다.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을 했다.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해줬다.
팬들은 감동했다. "고맙다", "사랑한다", "멋지다" 등의 격려가 이어졌다. 한 켠에서는 손흥민 응원가를 부르는 팬들도 있었다. 팬서비스 후에는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고 버스로 향했다. 팬들은 "좋은 경기보여줘서 감사하다"며 박수를 보냈다. 훈훈한 크레이븐코티지 앞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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