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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치는 "다시 들어본 K리그 트로피는 일단 무겁더라. 그리고 모양이 바뀌었다"며 "우승을 해본 경험이 꽤 있어서 이번에 우승할 경우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다. 트로피를 든 순간 어린아이가 된 것 같았다. 주변에 많게는 20살 어린 후배들도 있어 자제하려고 했으나, 그 순간은 그게 되질 않았다. 선수로서의 마지막 트로피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만약 울산이 우승을 하지 못했더라도 내 목표 중 하나였던 프로 생활 20년을 채웠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겠지만, 분명 아쉬움은 오래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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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코치는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쌓았다. 해외에서 용병 생활을 하고, 국내에선 레전드 대접을 받았다. 이 코치는 '지금 축구를 했다면 어땠을까'란 질문에 "비벼볼 만하지 않을까.(웃음) 지금은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좋은 미드필더가 되기 위해선 첫째도 기본, 둘째도 기본이라는 조언을 곁들였다. "패션처럼 축구도 유행을 탄다. 그럼에도 기본의 중요성은 변치 않는다. 지금 대표팀만 봐도 기본기가 잘 갖춰진 선수들이 좋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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