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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멤버들이 인수하는 치킨집 주인 아저씨 역을 맡아 웃음을 선사하고, '1987'의 박종철 아버지 역할을 맡아 관객들에게 가슴 뜨거워지는 눈물의 순간을 선사했던 김종수는 유령의 지령을 전달하는 통로가 되는 극장 황금관의 영사기사 역을 맡았다. 드라마와 영화, 장르를 불문하고 적재적소에서 선 깊은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 김종수는 존재감만으로 작품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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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영웅'의 일본인 형사 와다 역,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서남부 연쇄살인사건의 주범 남기태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존재감을 알린 김중희가 과거 쥰지(설경구)의 수하이자 그를 존경하는 후배였으나, 쥰지의 좌천 이후 현재는 카이토(박해수)의 수하가 되어 유령 색출 작전에 나서는 타다시 역을 맡았다. 쥰지에 대한 신뢰와 과거 그를 끝까지 따르지 못했다는 죄책감을 안고 있지만, 유령의 용의자로 떠오르자 그를 의심하기 시작하며 쥰지와 카이토 사이의 대립과 경쟁 관계를 보여주는 핵심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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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연기력과 존재감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 '유령'의 조연 배우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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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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