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달러)에 출전한 김성현(25)이 첫날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김성현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코스 사우스코스(파72·7800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첫날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로 콜린 모리카와, 타일러 몽고메리(이상 미국), 빈센트 노먼(스웨덴)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
3번홀(파3)과 4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한 김성현은 5번홀(파5) 버디로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7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타수를 줄여갔고, 11번홀(파4)과 12번홀(파3), 16번홀(파4)과 17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5언더파로 첫날 일정을 마감했다.
김성현은 경기 후 "초반에 출발이 좋진 않았다. 인내하면서 플레이 했다"며 "퍼트가 잘 안돼서 캐디한테 '뭐가 문제인 것 같냐'고 물었다. 셋업에 미스가 있었고 그걸 보완했더니 퍼트가 수월해졌다. 그 점이 주효했다"고 첫날 라운드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에서 김성현은 바람 탓에 어려움을 겪었다. 2라운드에는 더 많은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김성현은 "내일은 바람도 더 불 것 같고 조금 더 어려울 것 같다. 이 코스에서는 최대한 인내하면서 기회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내다봤다.
김성현은 "경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좋은 기회들이 더 많이 올 것 같다. 이전에 잘 친 경기들이 많기 때문에 내 자신을 믿고 경기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고 선전을 다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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