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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분명했다. '배수의 진'을 친 박세웅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 롯데 관계자는 "박세웅이 WBC(월드베이스볼대표팀) 대표팀 소집 전 개인적으로 국내에서 몸을 만들고 미국으로 건너가고 싶다는 뜻을 구단에 전했다"며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다 미국으로 건너가는 방법도 있지만, 이동 간 선수 피로도와 효율성, 박세웅의 확고한 의지 등을 고려해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세웅이 퓨처스(2군) 캠프가 열리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몸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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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WBC 뿐만 아니라 9월 펼쳐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와일드카드 발탁이 유력한 투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도쿄올림픽에서 입증한 기량이라면 아시안게임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박세웅도 그동안 태극마크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바 있다. 첫 발인 WBC 준비에 철저히 임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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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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