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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투수가 전 SSG 랜더스 윌머 폰트다. 폰트는 지난해 개막전서 '9이닝 준퍼펙트'를 포함해 13승6패, 평균자책점 2.69를 올리며 김광현과 함께 원투 펀치로 군림했다. SSG는 당연히 재계약 방침이었지만, 폰트는 이를 거부하고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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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샌디에이고는 또다른 KBO 출신 투수와도 마이너 계약을 했다. 전 KIA 타이거즈 에이스였던 애런 브룩스다. 2020~2021년 KIA에서 14승9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한 브룩스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올해는 샌디에이고에서 다시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폰트와는 엄연히 경쟁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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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KT 위즈 출신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2021년 KBO리그 MVP 아리엘 미란다도 미국에서 새 팀을 물색 중인데, 조만간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미란다는 지난해 두산과 190만달러에 재계약한 뒤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조기 퇴출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미란다는 현재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과 달리 NC 에이스 출신 드류 루친스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루친스키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의 계약은 1+1년 최대 8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KBO 출신 투수 중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메릴 켈리가 꼽힌다. 켈리는 SK 와인번스에서 4시즌을 던진 뒤 2018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2년 최대 1500만달러에 계약해 4시즌을 완벽하게 소화한 뒤 지난해 시즌 중 2023~2024년 1800만달러의 연장계약에 성공하며 롱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3승8패, 평균자책점 3.37을 올리며 애리조나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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