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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리그 풀럼전(1대0승) 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그것도 클래스가 다른 멀티골을 가동하며 손흥민의 자신감이 돌아왔다. 공간을 뚫어내는 움직임이나 슈팅하는 모습에서 확실한 변화가 읽혔다. "우리가 기억하는 손흥민이 돌아왔다"는 팬들의 찬사는 여기서 비롯했다. 내달 6일 안방에서 열릴 강호 맨시티와의 리턴 매치를 앞두고 골 감각을 바짝 끌어올리며 자신감도 함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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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콘테의 해법은 정면 돌파였다. 이날 2부리그 프레스턴전을 앞두고 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선발 제외를 예상했다. 손흥민 대신 히샬리송이, 페리시치 대신 세세뇽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콘테의 선택은 완전히 달랐다. 에이스 손흥민과 페리시치를 믿고 썼다. 대신 포메이션 파괴의 반전을 선택했다. 팀 '최다 득점자' 해리 케인에게 휴식을 부여한 대신 손흥민, 페리시치, 쿨루셉스키의 스리톱 라인을 실험했다. 손흥민 '톱'을 예상했지만 페리시치가 '톱'에 서고, 손흥민이 왼쪽 윙어로 나섰다. 손흥민과 페리시치가 최전방에서 좌우, 위아래를 오가며 공격라인을 흔들었고, 손흥민이 공간을 확보하며 날선 슈팅을 잇달아 선보였다. 이날 후반 5분 손흥민존에서 터진 왼발 감아차기 원더골에 이어, 후반 24분 손흥민의 두 번째 골 장면에서 마침내 '손-페 라인'이 첫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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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행 확정 후 손흥민은 스포츠조선과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반전 포메이션'에 대한 질문에 "저도 포워드 위치에서 뛸 수 있지만 감독님이 따로 특별히 말씀은 하신 건 아니었다. 제가 항상 그 위치(윙어)에서 뛰었고 감독님께서도 그 위치에 대해 항상 저한테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많은 것을 가르쳐주신다"고 말했다. "페리시치는 윙도, 윙백도, 포워드도 다 뛸 수 있는 좋은 자원이기 때문에 오늘 좋은 역할을 해줬다. 풀럼전 이후 계속해서 이렇게 연습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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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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