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디즈니+ '카지노' 강윤성 감독이 배우 손석구를 칭찬했다.
강윤성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손석구가 영어 대사 직접 번역했다"라며 "상업적으로 접근했다면 초반부에 등장시켰을 것"이라고 했다.
전 국민이 추앙하는 대세 손석구는 차무식(최민식)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필리핀 최초 코리안 데스크 오승훈 역할로 나왔다. 강 감독은 "손석구는 자연스러운 연기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야기를 보는 힘이 좋더라. 제가 초반에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도 오승훈 캐릭터를 잡는 데 손석구 힘이 컸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손석구는 친한 친구로 영화 연출 준비하는 친구다. 영화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한다. 본인이 직접 오승훈 대사를 써온 것도 있고 영어도 너무 잘한다. 제가 글을 쓰고 영어 번역을 맡겨 보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손석구가 자기 분량은 자기 입에 맞춰서 고쳤다"고 밝혔다.
손석구가 시즌2 후반부에 나와서 아쉽다는 반응도 있다. 이에 대해 강 감독은 "촬영 후반부부터 손석구가 이미 너무 잘 됐고 유명해졌다는 걸 알고 있었다. 상업적으로 접근했다면 초반부에 등장시켰을 텐데, 저는 이 이야기가 단순히 어떤 범법자를 잡으려는 하는 형사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카지노에서 벌어지는 해프닝들을 한 인물을 따라 그려서, 그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최근 시즌1이 모두 공개되고 오는 2월 15일 시즌2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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