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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 투병 중 프랑스 파리에서 향년 79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마지막 작품인 영화 '시'를 촬영할 때부터 이미 알츠하이머 초기 증상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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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생전 진희 엄마(윤정희)의 뜻에 따라 장례는 파리에서 가족과 함께 조용히 치를 예정"이라며 "한 평생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며 살아온 배우 윤정희를 오래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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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를 잠시 떠났던 윤정희는 1992년 '눈꽃', 1994년 '만무방'에 출연하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후 무려 15년 만인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로 스크린에 복귀해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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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일은 자신의 개인 계정에 "윤정희 선배님, 많이 보고 싶을 거에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고, 배우 김혜수도 고인의 흑백사진 여러 장을 올리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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