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오현규, 화보도 거침없이 대담하게!'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30일 새해 '스코틀랜드 축구명가' 셀틱에서 새 도전을 시작한 '수원 삼성 유스' 오현규(22)의 비주얼 화보를 전격 공개했다. 오현규는 첫 화보에서도 그라운드에서 그렇듯 대담함 넘치는 모습을 선보였다. 축구선수 특유의 탄탄한 복근과 거침없는 포즈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강등권을 오가던 수원 삼성에서 매순간 사력을 다해 내달리고, 필요할 때마다 투혼의 결승골, 동점골(팀내 최다 13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던 '킬러'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 이후 날개를 달았다. 카타르월드컵에 벤투호의 '27번째 선수'로 부름 받은 '팀플레이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등번호도 없었지만 월드컵이 끝난 후 '캡틴' 손흥민 등 동료들의 극찬 속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5일, 스코틀랜드 명문 축구 클럽, 리그 선두 셀틱과 5년 계약을 맺고, 계약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30일 데뷔전을 치렀다. 오현규는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의 태너다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 원정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일본선수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되며 첫 그라운드를 밟았다. 등번호 19번을 단 오현규는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날카로운 크로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짧은 시간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오현규는 '싱글즈'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형들에게 관심이 쏟아질 줄은 알았지만 나까지 주목해 주실 줄은 몰랐다"면서 "월드컵을 뛰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어떤 상황에 맞닥뜨리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계속 마인드컨트롤을 했다"며 월드컵 당시를 돌아봤다.강하고 저돌적인 플레이에 대한 질문에 "축구는 팀 스포츠니까,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믿는다. 그래서 늘 팀을 우선으로 뛰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답했다. 올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향한 목표도 또렷히 밝혔다.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건 언제든 자랑스러운 일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리나라를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뛸 준비가 돼 있다"면서 "축구를 꿈꾸는 이들에게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주는 선수였으면 좋겠다"라는 희망도 함께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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