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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강등권을 오가던 수원 삼성에서 매순간 사력을 다해 내달리고, 필요할 때마다 투혼의 결승골, 동점골(팀내 최다 13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했던 '킬러' 오현규는 카타르월드컵 이후 날개를 달았다. 카타르월드컵에 벤투호의 '27번째 선수'로 부름 받은 '팀플레이어'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등번호도 없었지만 월드컵이 끝난 후 '캡틴' 손흥민 등 동료들의 극찬 속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 25일, 스코틀랜드 명문 축구 클럽, 리그 선두 셀틱과 5년 계약을 맺고, 계약서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인 30일 데뷔전을 치렀다. 오현규는 이날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의 태너다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 원정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37분 일본선수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되며 첫 그라운드를 밟았다. 등번호 19번을 단 오현규는 데뷔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날카로운 크로스, 특유의 저돌적인 돌파로 짧은 시간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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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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