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2년 신인들의 돌풍은 기대만큼 거세지 않았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 KIA 타이거즈 김도영 등이 입단 때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그 관심은 정규시즌까지 이어졌지만 2022시즌 신인왕 구도는 '중고' 신인들의 대결이 됐고, 결국 두산 베어스 정철원이 신인왕의 영광을 안았다.
2022년 신인들의 활약도는 2023년 연봉을 보면 알 수 있다. 3000만원의 최저 연봉으로 출발한 신인들 중 올해 가장 많은 연봉을 찍은 이는 KT 위즈의 박영현과 삼성 라이온즈의 이재현이었다.
30일까지 이뤄진 각 구단의 연봉 발표 결과 박영현과 이재현은 나란히 올해 100%가 오른 6000만원에 재계약해 2022년 신인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유신고를 졸업하고 1차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박영현은 꾸준히 1군에서 머물며 차츰 성장했다. 초반엔 추격조로 나섰고, 5월 초 20일정도 2군에서 조정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끝까지 1군에서 살아남아 필승조까지 단계를 올렸다. 정규시즌에서 52경기에 등판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한 박영현은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선 2점차에서 2이닝 세이브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을 놀래켰다.
첫 해 활약을 인정받은 박영현은 100%의 인상률을 기록하면서 2022 신인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이재현은 지난해 7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5리(230타수 54안타) 7홈런 23타점을 기록하면서 삼성 미래의 주축 내야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KIA 김도영도 2000만원이 오른 50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시범경기 맹활약 속에 개막전 1번 타자로 나서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김도영은 프로의 벽을 실감했다. 그래도 KIA는 그에게 꾸준히 출전 기회를 줬고, 김도영은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7리(224타수 53안타) 3홈런 19타점 13도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큰 기대속에 2022시즌을 출발했던 문동주는 두차례 부상으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5월에서야 1군에 올라왔던 문동주는 주로 구원투수로 나서 2개의 홀드를 기록했고 6월 9일 두산전에선 첫 선발로 나왔으나 2이닝 4실점 패전의 쓴맛을 봤고 이후 부상으로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9월에 올라와 3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3일 SSG 랜더스전서 5이닝 동안 7안타 8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데뷔 첫 승을 기록하며 2023시즌을 기약했다. 시즌 성적이 2023 연봉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문동주는 10%(300만원)가 오른 3300만원에 사인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김도영 5000 66.7%
박영현 6000 100%
키움 주승우
롯데 이민석
삼성 이재현
SSG 윤태현
한화 문동주 10% 오른 3300만원
롯데 조세진
KIA 최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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