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송중기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재혼, 그리고 임신 소식에 국내 팬들은 물론 아시아 전역의 관심이 쏠렸다.
송중기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대표적인 한류스타 로 거듭났다. 또 다른 한류스타 송혜교와 이혼 소식을 전했을 때도 중국을 비롯한 많은 아시아 국가의 매체들의 관심이 집중 포화됐는데 이번 재혼과 임신 발표 소식 역시 마찬가지였다.
먼저 중국 시나연예를 시작으로 신랑망, 텅쉰신문 등 송중기의 재혼과 임신 발표 소식을 톱뉴스로 보도했고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는 송중기의 재혼과 임신 소식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본 역시 마찬가지다. 스포츠호치를 비롯한 많은 일본 매체에서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재혼과 2세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며 일본 내 송중기 팬들을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특히 일본 매체들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과거 배우로 활약했던 필모그래피는 물론 그를 둘러싼 과거사를 보도하면서 송중기 못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보냈다.
CNN 인도네시아 또한 두 사람의 재혼을 집중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CNN 인도네시아는 "송중기와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결혼 소식은 소속사가 열애를 인정한지 약 한달만에 나왔다. 지난해 12월 송중기가 비연예인과 열애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사실을 알렸고 이번 재혼 발표에서는 아기 출산을 앞두고 있는 사실 역시 공개했다"고 언급했다.
아시아 팬들은 "소문이 사실이었다" "이번에는 오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 "벌써 아빠가 된 한류스타 송중기" "갑작스러운 발표에 놀랐지만 그래도 축하한다" 등의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앞서 송중기는 30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내 곁에서 나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 그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 덕분에 나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며 재혼을 발표했다.
더불어 "자연스레 우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우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2세 소식까지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