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멍뭉이' 김주환 감독이 작품을 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환 감독이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 제작보고회에서 "제가 반려견을 키우면서 느낀 점들을 관객 분들에 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오는 3월 1일 개봉하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유연석)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차태현),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멍뭉이'는 전 세대 관객들에 치명적인 귀여움과 유쾌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김 감독은 "본가에서 10년 넘게 기르던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는데 전작 준비로 자주 만나지 못했다. 어느 날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데 느낌이 쎄하더라. 부모님한테 반려견 안부를 물으니, 2주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하셨다. 당시 제가 너무 힘들어할까 봐 이야기를 못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순간이 오더라도 반려견의 임종을 꼭 봤어야 되지 않았나 후회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촬영하면서 가장 중요시 생각한 점은 강아지들의 컨디션이었다. 김 감독은 "이 영화는 강아지들의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촬영할 때 날씨가 급변하는 경우가 있어서 에어컨을 켜거나 수시로 온도 체크를 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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