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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금희는 34년 방송을 하면서 무사고였지만, 아찔했던 순간도 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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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금희는 "이 분을 정말 좋아한다. 이 분의 팬이다. 이 분이 나오는 영화도 열심히 본다"라며 "그날 생일이었는데 생방송 라디오 진행 중에 제작진이 갑자기 전화 연결을 한다는 거다. 저희는 15년 동안 전화연결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큰 사고가 났구나. 난 침착하게 상황을 정리해 말씀드려야지'라고 결심했다"며 긴장됐던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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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어디 사시는 정우성 씨인가요?"라며 이금희가 믿지 못하자 정우성은 "영화배우 정우성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금희는 너무 긴장한 나머지 "어떻게 전화 주셨죠?"라며 심장과 입이 따로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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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허무하게 전화를 끊은 이금희는 펑펑 울었다고. 그는 "정우성 씨 인생 팬인데. 이 시간을 통해 보실지 안 보실지 모르지만 정우성 씨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 저는 그때 뛸 듯이 기뻤고 그 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다. 다음에 다시 전화 연결을 하면 꼭 기쁘게 하겠다"고 사과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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