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마르셀 자비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듣자마자 '이거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일(한국시각) '맨유 에이스 자비처가 맨유 에릭 텐하흐 감독에게 흥미로운 메시지를 보냈다'라며 자비처의 이적 후 첫 소감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국적의 자비처는 라이프치히에서 쭉쭉 성장했다. 2021년 빅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정체됐다. 마침 그러던 시기에 맨유에서 러브콜이 온 것이다.
자비처는 "살다 보면 빠르고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있다. 이 기회(맨유행)에 대해 들은 순간부터 이것이 나에게 옳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승부욕이 대단한 선수다. 이번 시즌 클럽이 우승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싶다"라며 투지를 불태웠다.
자비처는 사실 뮌헨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고 있었다. 익스프레스는 '뮌헨은 조슈아 킴미히와 레온 고레츠카 조합을 선호했다. 자비처는 자신의 자리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맨유는 에릭센의 대체자를 찾았다. 따라서 이 거래는 자비처와 맨유 모두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중원에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했다. 이번 시즌 리빌딩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하지만 에릭센이 지난달 29일 FA컵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했다. 맨유는 재빨리 카세미루의 파트너를 찾았다.
자비처는 "나는 내가 선수로서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험과 에너지를 스쿼드에 제공할 수 있다. 새로운 동료들과 감독과 함께 새출발을 하게 됐다. 맨유 팬들에게도 내 능력을 보여줄 기회가 와서 기쁘다"라며 기대했다.
맨유 존 머터프 단장은 "우리는 오랫동안 자비처를 지켜봤다. 기회가 빠르게 왔다. 우리는 자비처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다. 자비처는 스쿼드의 수준을 높이고 라커룸에 경험을 더해줄 것이다. 맨유에 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기뻐했다.
맨유는 20경기까지 승점 39점으로 4위다. 맨유는 지난 시즌 6위로 떨어졌다. 한 시즌만에 TOP4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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