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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스타일을 바꿨을 뿐인데 비상한 화제에 오른 선수가 있다. 슬로바키아 전 국가대표 MF 마렉 함식(36·트라브존스포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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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슬로바키아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그는 A매치 통산 136경기 26골, 슬로바키아 역대 최다 출전-최다 득점의 대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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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서의 인기는 더 높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폴리에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뛰며 코파이탈리아 2회 우승을 도왔고, 한때 '캡틴'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태양'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했지만 나폴리 팬들은 여전히 함식에 열광하고, 함식도 나폴리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런 함식이 나폴리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줬다. 유명세와 함께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모히칸 헤어 스타일을 밀어버렸기 때문이다. 이른바 '닭벼슬 머리'로도 불리는 모히칸 스타일은 과거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8)도 애용했지만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로 함식을 능가할 이가 없었다.
이로 인해 팀 동료들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까지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지만 함식은 태연하게 웃으며 놀랍고 새로운 외관을 선보였다고 한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아마 함식의 인생에서 이런 모습을 보게 될 것으로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 매체는 팬들도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거짓말이길 바란다" 등의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식의 새 헤어 스타일은 '닭벼슬' 모양을 밀어버린 바람에 군 입대 신병을 연상케 하는 스포츠형이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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