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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조장과 눈썰매장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쌓는 가운데, 젠이 인생 첫 혼자 썰매 타기에 도전했다. 4살이 된 젠의 목표는 혼자 썰매 타기. 젠은 인생 첫 혼자 썰매 타기를 앞두고 끈을 야무지게 잡고 엄마의 출발 신호에 맞춰 하강했다. 잔뜩 긴장한 할머니와 달리 젠은 뒤를 돌아보며 사유리를 확인하는 등 첫 혼썰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여유만만하게 스피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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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사유리가 "젠이 아빠를 모르는데 그림책을 보며 엄마, 아빠라고 한다"라며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할머니는 "신경 쓸 필요 없다. '태어나길 잘했다. 아빠가 있다 없다'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건 어른이 된 젠 만이 할 수 있으니까 말을 들을 필요 없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태어나서 다행이다"면서 "부모는 30살까지 책임감을 가질 의무가 있다. 손자가 30살이 될 때까지 살수는 없지만 지금은 열심히 책임을 다하고 싶다. 할아버지가 두 배로 노력할게"라며 손주 젠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딸 사유리를 지지하는 신뢰의 사랑을 전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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