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일타 스캔들' 오의식과 신재하가 정경호의 매력에 단단히 빠졌다.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연출 유제원, 극본 양희승,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정경호가 케미 부자의 면모를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전도연과의 로맨스 케미는 물론이고 오의식과 신재하와의 브로맨스 케미까지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것.
대한민국 최고의 수학 일타 강사 치열(정경호)은 '최치열 연구소'의 메인 실장인 동희(신재하)와 남다른 유대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하루 종일 꽉 차 있는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나면 치열의 끼니를 챙기는 것도, 결정적으로 그가 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던 끝에 '국가대표 반찬가게' 도시락을 처음 사다 준 것도 동희다. 오죽하면 치열을 향한 애정과 의전이 남달라 '동희빈'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특히 행선(전도연)의 반찬 가게 유리창을 깨부순 쇠구슬 사건으로 인해 치열이 파출소를 찾았을 때, 가장 먼저 달려온 것은 동희였다. 그를 보자마자 이산가족 상봉이라도 하듯 단번에 달려가 와락 안기는 치열과 그를 토닥이며 안심시키는 동희의 모습은 두 사람의 끈끈한 관계를 단박에 확인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동희가 무조건 치열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아니다. 갑자기 쓰러진 치열과 병원을 찾았을 때는 "1조 원의 남자가 영양실조가 뭐냐고요. 제가 다 쪽팔려요"라고 쓴소리도 할 줄 알고, 행선네 가족과 함께 캠핑을 다녀온 이후 캠핑장에서 들었던 노래를 흥얼거리며 제목을 궁금해하는 치열에게 "글쎄요, 음을 좀 더 정확하게"라며 객관적인 시선에서 의견을 내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 하지만 치열을 불안하게 만드는 상황 앞에서는 그가 안심할 수 있도록 똑같은 말을 세 번 반복해서 말해주는 등 치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런 동희 앞에 적수가 나타났다. 그 상대는 바로 행선의 남동생인 재우(오의식). 지난 방송에서 재우는 치열이 낚시터에서 낚은 물고기를 더 커서 오라며 놔주는 모습을 보고는 "개 멋있다"라며 단박에 그의 매력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캠핑장에서 치열의 차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재우는 손수 껍질을 깐 귤을 권하며 "귤 드세요, 치열이 형"이라며 호칭부터 바꾸고 호감을 표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형이냐고 묻는 치열에게 포털에서 찾아봤다며 한 살 형이라고 친근감을 드러내기도 하고, 또 차가 너무 멋있다며 폭풍 칭찬을 남발하기도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퍼붓기 시작한 상황. 특히 뭐든 하나에 꽂히면 그 대상에 온 정신을 쏟는 재우이기에 한동안 치열을 향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 때문에 치열을 사이에 둔 재우와 동희의 브로맨스 대결 또한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 7회는 오늘(4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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