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전현무도 탈모 걱정 중이다. 명절 스트레스도 피해갈 수 없으니 인간미 뿜뿜이다. 47세에 명절때 모처럼 본가갔다가 엄마랑 싸웠단다.
2월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디톡스 여행을 떠난 전현무는 강원도 평창의 한 숲 속 찜질방에서 미생물 효소 찜질을 했다.
먼저 라면과 오이 토스트로 식사를 마친 전현무는 미생물 효소 찜질을 했다. 약 70도의 흙에 들어간 전현무는 "시골 할머니 된장 냄새다. 콩나물 된장국 냄새가 난다"라고 만족했고, 옆에서 찜질을 받던 다른 손님이 "효소가 닿는 부위에 머리카락이 더 잘 자란다"고 하자 머리까지 흙을 덮었다. 그러다가 급기야 흙바닥에 머리를 박았다.
옆에 누운 손님은 "명절 때 뭐 했나"라고 전현무에게 말을 걸었다.
전현무는 "본가에 내려갔다. 엄마랑 싸웠다"라고 답했다. 손님이 "또 장가 가라고 하셨나"라고 묻자, 전현무는 "이제는 장가가라는 얘기도 안한다"라며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눠 눈길을 끌었다.
이후 머리까지 흙을 덮은 전현무 모습에 코드 쿤스트는 "꿀벌 아저씨 같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머리가 났는지 안 났는지는 모르겠는데 지금도 머리에서 흙이 나온다. 샤워를 그렇게 했는데 귀에서 계속 흙이 떨어진다"면서도 "(당시) 점점 뜨끈한 게 등 쪽으로 내려오면서 흙들이 뭔가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머리를 박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흙을 뒤집어 쓴 뒤 터벅터벅 걸어나오는 전현무는 산적, 왕초 같은 비주얼이 됐고 무지개 회원들은 전현무 얼굴을 보고 폭소했다. 이후 자막에 '무초'라는 또 다른 부캐 탄생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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