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AC밀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지루.
36세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AC밀란과의 인연을 더 이어간다.
지루는 선수 나이로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실력은 전성기 때 못지않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6경기를 뛰며 10골 6도움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AC밀란을 세리에A 챔피언에 올려놓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클럽 뿐 아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결승에 진출시켰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던 프랑스인데, 지루가 4골을 몰아치며 벤제마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지루는 프랑스 월드컵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지루는 올여름 AC밀란과의 계약이 끝난다.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신분이었다. 때문에 강등권에 떨어지며 급했던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이 지루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하지만 지루는 에버턴행을 거절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지루가 곧 AC밀란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루가 에버턴의 850만파운드 연봉 조건을 거절하고 잔류를 선택했으니, AC밀란도 빠르게 그와의 연장 계약을 확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루의 에이전트인 빈센조 모라비토는 "지루는 AC밀란을 떠나는 것에 대해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구단, 팬들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말하며 "36세 나이에 은퇴를 앞둔 선수가 월드컵에 나가 4골을 넣는 건 기쁜 일이다. 지난 시즌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구단에도 많은 것을 주고 있다. 그는 항상 중요한 골을 넣는다"고 치켜세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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