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산(미국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의 WBC 대표팀 투수 양현종과 이의리가 불펜피칭을 가졌다.
양현종과 이의리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의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피칭을 했다. 양현종은 이번 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이었고,이의리는 지난 4일이후 두번째 피칭이었다. 양현종과 이의리 모두 WBC 공인구를 던지며 적응 시간을 가졌다.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WBC 출전인 양현종은 30개를 던졌는데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자신이 던지는 주요 구종을 모두 던지면서 컨디션을 체크했다. 양현종은 "첫 불펜 피칭이라 밸런스에 신경을 쓰며 던졌고 결과도 좋았다. 전반적으로 준비한 대로 되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공인구에 대해서 "WBC 공인구가 메이저리그 때 던졌던 공이라 크게 이질감은 없지만 오랜만에 던지기 때문에 조금 어색하다"면서 "던질 수록 적응해 가지 때문에 신경쓰지는 않는다"라고 했다.
이의리는 두번째 피칭이라 투구수를 올렸다. 이날 47개의 공을 뿌린 이의리는 "전반적으로 컨디션은 괜찮은 것 같은데 지난 피칭보다 WBC 공인구가 살짝 미끄러운 느낌을 받았다. 그래도 큰 불편함은 없었다"고 했다.
"앞으로 2∼3차례 불펜 피칭 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이의리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표팀에 합류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투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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