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마치 달 위에서 경기하는 것같아."
'모두까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악동' 안토니오 카사노가 '나폴리 철기둥' 김민재와 선두 나폴리의 경기력을 극찬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나폴리는 8일(한국시각) 카사노가 보보TV를 통해 "'나폴리의 우승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 우승보다 훨씬 놀라운 일이며, 쿨리발리도 인시녜도 이미 잊혀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의 나폴리는 현재 21경기 승점 56점으로 2위 인터밀란(승점 43)에 승점 13점 앞선 압도적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51득점, 15실점의 눈부신 공수 밸런스로 흔들림 없는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카사노는 "나폴리의 선두는 최근 몇 년 새 최고로 놀라운 일"이라고 했다.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보다도 더 놀랍다"고 말했다. "레스터시티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에서 우승했다. 승격하자마자 우승했던 분데스리가 카이저슬라우테른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수비적이었고, 몇몇 선수들과 함께 운이 따르는 축구를 했다"고 평했다. "지난 30년을 돌아볼 때 정말 놀라운 일이다. 개막 전 나폴리는 4위로 예상됐다. 시즌 전 주전 선수들과 주장, 부주장이 모두 팀을 나갔다. 의문부호가 따라붙었다. 오시멘은 부상이 잦았고, 로보트카는 경기에 자주 나서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팔레티 감독은 자신의 기술적인 역량과 탁월한 인간미로 특별한 일을 하고 있다. 그는 현재 유럽에서 어쩌면 1억 유로의 가치가 있을 두 있는 좋은 선수들과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21경기에서 승점 56점을 쌓았다. 이미 성공을 거둔 건지도 모른다. 전체 연봉 6위인 채 조용히 시즌을 시작한 나폴리가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고 평가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팀을 정말 잘 이끌고 있고 팀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로보트카가 80분에야 패스 미스를 하는 걸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민재의 미친 존재감을 언급했다. "김민재는 마치 달 위에서 경기를 하는 것같다. 지금 첼시 벤치에 있는 쿨리발리의 존재를 전혀 그립지 않게 만들었다. 인시녜 역시 흐비차로 인해 잊혀졌다. 하지만 이 선수들을 이끄는 건 운전기사"라면서 스팔레티 감독의 리더십을 극찬했다. "제게 나폴리는 비록 가장 강한 팀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팀"이라고 말했다. "내 생각에 나폴리는 최소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는 갈 것같다. 그들으 상대를 이길 수 있다. 현재 많은 팀들이 나폴리를 상대로 고전하고 있고 몇몇 팀을은 스스로 탈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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