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유럽 축구계에서 파이낸셜 페어플레이(FFP)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가 FFP 규정 위반으로 퇴출 위기설에 휘말린데 이어 프랑스 리그1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도 위기를 맞을 전망이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8일(한국시각) 'PSG가 리오넬 메시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전체 연봉 규모가 과다하게 증가해 대숙청이 불가피할 직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PSG는 대형 스타들을 영입한 것으로 인해 지난 2년간 샐러리가 45% 증가했다. 메시를 비롯해 네이마르, 키리안 음바페 등에게 파격적인 규모의 연봉을 지급한 결과다.
PSG는 이번 시즌 팀 전체 연봉 규모가 7억2800만유로(약 9850억원)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PGS의 손익계산서는 3억7000만유로(약 5006억원)의 손실을 보였다.
2022~2023시즌이 끝나는 올해 6월부터는 규칙이 개정된 FFP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된다.
유럽축구연맹 (UEFA)은 지난해 8 월 PSG에 대해 6500만유로(약 879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000만유로(약 135억원)는 즉시 납부받았고, 나머지 5500만유로(약 744억원)는 PSG가 다시 위반했을 때 받기로 했다.
이 때문에 구단으로서는 수입의 90%를 선수 연봉으로 지출하는 주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적어도 2년 후에는 70% 규모로 줄여야 한다는 게 레퀴프의 설명이다.
결국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매각을 통해 샐러리의 부담을 대폭 줄이는 것이 불가피하게 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PSG는 다가오는 여름에는 다시 보강에 나서려면 연봉 슬림화를 선행해야 한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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