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서현진이 생일을 앞두고 팬들에게 부탁했다.
서현진은 8일 "오늘 이렇게 글 올리는 이유는 어찌어찌 곧 생일이 다가오는데 혹시나 여러분들이 꽃이라던가. 꽃이라던가 꽃을 보내실까봐.. 전 편지면 충분하다고 말씀드리려고요. (대충 편지는 받고 싶다는 얘기) 그동안 보내주신 꽃에 행복했는데 얘들이 더 이상 둘 데가 없거나 시들어갈 때 속이 상해서 편지가 좋겠어요"라며 생일 선물로 팬들의 정성이 담긴 손 편지를 받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팬들이 생일 카페를 열어 준다는 말을 들었다며 고마움을 전한 서현진은 "전 뭘 드리나 하다가 헌책방...까지는 아니고 독립서점...도 아니고 책 추천해달라고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서 집에 있는 몇 권을 골랐습니다. 9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책마다 책 소개가 앞장에 적혀있으니 보시고 좀 들춰도 보시고 내가 진짜 읽을 것 같다 하시는 분께서 가져가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갔는데 먼지만 쌓이면..."이라며 "하긴 우리 집에도 그런 책 많긴 해요"라고 뜻밖의 TMI를 공개하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서현진은 "아무튼 카페에 들춰볼 책이 있으면 좋잖아요? 나름 분배를 해서 보낼 예정이오니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책이 정말 책장에서 고른 거라 15년 정도 된 것도 있고 커피 자국이랑 알 수 없는 전화번호까지 적혀있는 적나라한 상태예요 (나 아님 엄마 추정) 양해 부탁드려요. 너무 재밌게 봤는데 못 찾아서 굳이 중고로 산 책도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팬들은 "말투에서 조심스러움이 묻어나오네요. 팬들 위해서 뭔가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좋아요. 사랑해요", "너무 귀엽고 스윗해요", "마음 가득 담아서 편지 꾹꾹 눌러 쓸게요"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현진은 지난해 7월 종영한 SBS 드라마 '왜 오수재인가'로 'SBS 연기대상'의 미니 장르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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