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스타들도 피해 성금을 기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혜리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혜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으로 현재 긴급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 들었다. 어린이들의 긴급 구호와 집을 잃은 아이들의 식량 식수 해결 등의 기본적 보호 시설을 위해 직접 가서 나설 수 없지만 유니세프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지진의 참상에 대해 관심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인나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유인나의 기부금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피해 지역의 재건과 이재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자 및 의약품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진영의 기부 소식도 이날 뒤늦게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박진영은 8일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3000만 원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스타들의 기부 릴레이는 지난 8일부터 시작됐다. 누적 기부 금액이 33억 원 이상으로 알려진 신민아는 튀르키예 및 시리아의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장성규 역시 "아내, 아이들과 함께 일궈낸 첫 결과물인 만큼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아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이 작은 마음이 필요한 곳이 어디인지 알게 되었다"며 유튜브 정산금 2300만 원을 기부했다.
양동근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무라트 타메르(TAMER) 주한 튀르키예 대사를 만나 천만 원을 기부했다. 양동근은 "사망한 아기 손을 붙잡고 넋이 나간 튀르키예 아버지 기사와 사진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며 "저도 딸이 죽을 뻔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적이 있다. 당시 고통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같은 아버지 마음으로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임시완과 위너 김진우도 각각 천 만원씩을 전달해 튀르키예, 시리아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배구여제 김연경도 나섰다. 김연경에게 튀르키예는 8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하는 등 약 12년 동안 인연을 맺어온 나라다. 김연경은 튀르키예 대지진이 일어난 후 3차례에 걸쳐 개인 계정을 통해 튀르키예를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왔다.
한편, 지난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규모 7.8과 규모 7.5의 연쇄 강진이 덮치며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저녁까지 튀르키예 사망자 수는 1만 2천391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국가도 구조대와 지원 인력을 현지에 급파했으며 EU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총 650만 유로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결정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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