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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안에선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손흥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경기가 없는 날임에도 손흥민의 등번호 7번 유니폼을 구매하기 위한 한국팬, 토트넘 홈구장 투어에 나선 한국팬, 구입한 손흥민 유니폼을 입고 투어에 나선 팬들이 눈에 띄었다. 토트넘 메가숍 직원은 "손흥민 유니폼이 경기날이면 500장 이상씩 팔린다"고 했다. 손흥민이 마킹된 유니폼의 가격은 95파운드(약 14만5000원)다. 하루에만 손흥민의 유니폼 판매 총 수입만 7000만원을 훌쩍 넘기는 셈이다. 컵, 연필, 티셔츠 등 손흥민의 얼굴과 이름이 새겨진 다른 굿즈를 포함할 경우 매치데이 기준 하루에 최대 1억원 가까이 수익을 낸다는 계산이 나온다. 손흥민은 축구 실력은 물론 구단 마케팅 가치 측면에서도 '에이스'다. 한마디로 잉글랜드 A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과 두 축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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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직접 앉는 홈 라커룸 의자는 한국팬뿐 아니라 외국인 팬들에게도 인기만점이었다. 그중엔 일본인 이세이 오무라씨(22)가 있었다. 유럽 여행 중 토트넘을 찾았다는 축구팬 오무라씨는 우선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케인 다음으로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아시아 킹, 아시아 넘버원이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최근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은 손흥민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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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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