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뮤직뱅크'가 가수 임영웅 점수 조작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10일 KBS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뮤직뱅크' 제작진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했으나 무혐의로 결론 내렸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뮤직뱅크' 제작진이 가수 순위를 정하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가수 임영웅의 점수를 조작했다는 고발장 형식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해 5월 13일 '뮤직뱅크' 방송에서는 임영웅의 신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걸그룹 르세라핌의 데뷔곡 피어리스(FEARLESS) 가 1위 후보에 올랐다. 당시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과 방송 횟수, 음반 부문에서 각각 1148점과 0점, 5995점을 받았으며, 같은 기준 르세라핌은 544점과 5348점, 1955점을 받아 르세라핌이 1위를 차지했다.
이에 팬클럽 측은 임영웅의 방송 횟수 점수 0점에 이의를 제기했고, 이후 KBS 시청자권익센터의 청원 게시판에는 관련 글이 쏟아졌다. 당시 담당 한동규 CP는 "이번 순위의 집계 기간은 5월 2~8일"이라며 "이 해당 기간에 집계 대상인 KBS TV와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으며,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KBS 국민 패널' 1만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방송 점수를 조작한 적이 없다. 경찰 조사에 협조해서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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