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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였다. 여자배구 최고의 스타 김연경과 김희진이 맞대결을 펼친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는 '매진' 만원관중이었다.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5라운드 맞대결이 펼쳐졌다. 여자배구 최고의 인기 팀 흥국생명과 IBK의 경기를 지켜보고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흥국생명 홈 구장 5800석은 매진을 기록했다. 시즌 3번째 홈 경기 매진이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삼산체육관 주차장은 만차였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양 팀 배구팬들은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1, 2세트는 예상 밖으로 IBK의 승리였다. 지난 경기에서 속절없이 패배를 당했던 IBK 선수들은 각성하고 나타났다. 선두를 노리는 흥국생명을 상대로 기세에서 결코 밀리지 않았다.
IBK는 3세트를 내주긴 했으나 세트스코어 3-1(25:12, 25:19, 24:26, 25:20)로 흥국생명에 완승을 거뒀다. 누구도 예상 못한 결과였다. 시즌 단 한 번도 흥국생명에 승리가 없었던 IBK는 5라운드에서 드디어 흥국생명을 잡았다.
IBK에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흥국생명은 IBK에게 발목이 잡히며 씁쓸한 패배를 기록했다.
블로킹 득점이 4개밖에 없었던 흥국생명에 비해 IBK는 블로킹 득점을 15개나 올리며 흥국생명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흥국생명은 시즌 20승 7패로 승점 60점으로 여전히 2위에 머물렀다. IBK는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따내며 시즌 11승 17패로 리그 6위를 달렸다.
배구여제 흥국생명 김연경은 18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책임졌으나 아쉽게 팀은 패배했다. IBK 김희진은 블로킹 2득점 포함 1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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