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센터백 듀오였던 리오 퍼디난드와 네마냐 비디치가 입을 모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찬양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1일(한국시각) '전 맨유 스타 비디치는 마르티네스가 올드트래포드(맨유 홈구장)로 이적한 뒤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비디치는 "리산드로는 맨유에 온지 불과 6개월 됐다. 그는 에너지가 넘치고 수비를 좋아한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것을 즐기는 것 같다. 훌륭한 영입이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마르티네스는 1998년생 아르헨티나 중앙 수비수다. 2022 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의 우승 멤버다. 2019년부터 네덜란드의 아약스에서 뛰다가 2022~2023시즌 맨유에 입성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과 인연이 컸다. 텐하흐는 2017년부터 아약스 감독을 맡았다. 마르티네스를 직접 지도했다. 텐하흐가 먼저 맨유 감독으로 선임됐다. 텐하흐는 맨유로 가면서 아약스에서 윙어 안토니와 수비수 마르티네스를 같이 데리고 갔다.
마르티네스는 키가 175cm다. 중앙 수비수 중에서는 작은 편이다. 빅리그 경험도 없었다. 영입 당시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현재 맨유 붙박이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비디치는 "사람들은 그가 영국에서 뛸 수 있을지 걱정했다. 내가 봤을 때 마르티네스가 플레이하는 방식과 그가 팀에 주는 에너지, 공격성과 위닝 멘탈리티가 매우 훌륭하다"라고 극찬했다.
비디치와 함께 맨유 전성기를 이끌었던 퍼디난드도 동의했다.
퍼디난드는 "마르티네스는 지배적이고 공격적이며 리더이다. 의사소통도 잘한다. 성격이 좋다. 중요한 순간에 거기에 있다. 나도 마르티네스가 올 때 의문을 가졌던 사람 중 하나였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다만 맨유도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는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 듀오가 든든하다. 하지만 둘 뿐이다. 해리 맥과이어는 기량이 하락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매각이 유력하다. 바란은 30대에 접어들었다. 마르티네스의 새 파트너로 김민재(나폴리)가 거론되고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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