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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녹은로는 행선과 치열의 스캔들로 떠들썩해졌고, 이는 곧 행선과 치열, 그리고 해이의 일상에도 파장을 몰고 왔다. 행선의 반찬가게에 무작정 들이닥친 핵인싸맨(이상이)이 라이브 방송을 켜고 행선의 얼굴을 만천하에 공개하는가 하면, 치열은 평소와 달리 수군거리는 학생들 틈에서 어렵게 강의를 진행해야 했다. 여기에 학교에서는 놀림 받는 해이를 도와주려다 선재(이채민)와 건후(이민재)가 다른 친구와 싸움까지 벌였다. 이에 해이는 커뮤니티에 행선이 엄마가 아닌 이모라는 사실을 고백하는 글을 올리려고 했지만, 과거에 그 사실을 친구에게 말했다가 배신당했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끝내 올리지 못했다. 영주(이봉련)의 품에 안겨 "나만 사실 밝히면 엄마도 이런 오해 안 받아도 되고, 쌤도 안 힘들 텐데. 근데 용기가 안 나"라며 눈물을 흘리는 해이를 "네 잘못이 아니야. 다 어른들 잘못이야"라고 따스하게 안아주고 토닥여주는 영주의 따뜻한 위로는 많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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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로맨틱한 순간도 잠시, 행선을 좋아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치열은 해이의 수업을 그만 해야 할 것 같다며 이별을 고했다. 치열이 처한 상황을 알고 있기에 행선 역시 그대로 받아들였다. 지금까지 모든 게 고맙고 감동이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웃으면서 화이팅을 외치는 행선과 "잘 지내요"라는 한 마디와 함께 서로 뒤돌아서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애잔함을 자아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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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평균 12.1%(이하 닐슨코리아 집계), 최고 13.9%, 전국 기준 평균 10.4%, 최고 1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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