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이런 식의 경기는 안된다."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또 연패를 받아들었다. 창단 후 최다 8연패다.
12일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4대70으로 패하며 KGC의 8연승 제물이 됐다. 3쿼터까지 경기를 잘 풀어가는 듯 하다가 4쿼터 막판에 또 리바운드 집중력에서 열세를 보이며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막판에 또 역전을 허용한 것에 속이 터지는 듯 선수들의 경기 태도를 꼬집었다.
"단순히 한두 골 못넣어서 진 게 아니다. 승부처에서 우리가 골을 넣지 못했을 때 오펜스 리바운드를 소홀히 했고, 상대는 같이 못넣었어도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했다"면서 "선수들이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감독은 "주요 선수들이 승부처 때 자기 득점, 플레이를 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행동이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팬들께 죄송하다. 선수는 물론 저 또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걸 잊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뒤 "다음 경기에서는 더이상 나오지 말아야 할 부분을 드러내지 않는 팀으로 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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