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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생 올해 만 35세인 김광현은 동갑내기 양현종(KIA), '빠른 89' 이용찬(NC)과 함께 투수조 최고참이다. 투수 조장은 양현종이 맡았다. 김광현과 대표팀은 이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20세에 출전했던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수 차례 국제 대회에 나갔었다. 그가 나갔던 대회 마다 최소 준우승을 했던 것을 감안하면, 김광현 자신의 주장대로 '행운의 토템'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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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국제 대회 때마다 유독 일본전에서 강했다. 좌완 투수로서의 장점을 200% 살리면서 '일본 킬러'로 명성을 높였다. 일본에서도 김광현은 이런 면 때문에 더욱 잘 알려져있는 투수다. 그렇다면 김광현이 생각하는 차기 대표팀 좌완 에이스는 누구일까. 김광현은 "가장 유력한 후보가 구창모(NC)이지 않을까 싶다. 이강철 감독님께서도 구창모에 대한 기대감이나 이런 것들을 많이 이야기 하셨고, 저도 구창모와 같이 대표팀에서 뛰게 되면 어떻게 투구를 하는지, 보고 배울 점이 분명히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1997년생인 구창모와는 나이 차이가 꽤 나지만, 구창모는 2019년 데뷔 첫 10승을 거두고, 이후 NC의 국내 에이스로 거듭났다. 구창모의 성장은 김광현과 양현종의 뒤를 이을 기둥 투수를 찾던 대표팀에게도 큰 호재다. 김광현도 그런 의미에서 구창모를 가장 먼저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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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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