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10일 포항 본사에서 냉천 범람 이후 135일 기적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포항제철소 정상가동 기념 감사의 장' 행사를 진행했다고 13딜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행사는 지난 9월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모두 침수됐지만 지난달 20일 17개 모든 압연공장을 복구 완료함으로써 침수 135일만에 제철소를 완전 정상화시킨 과정을 되돌아보고, 제철소 정상화에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임직원과 관계기관 대표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는 태풍피해 발생 즉시 지역사회와 제철소, 국가산업단지가 재난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소방펌프와 방진마스크 등 각종 장비와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해병대에도 누적병력 4000여명이 제철소 토사 제거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백여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경북소방본부는 소방대원 826명과 소방차량 424대, 펌프류 848대를 지원했다. 특히,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배치해 제철소 주요 침수지역의 배수작업이 속도를 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가공센터 사장단 협의회는 제품 적재 공간을 적시 확보하고 고객 긴급수요에 적극 대응해 내수시장 철강재 수급 안정화에 큰 공헌을 했다.
전시회는 포항 본사 1층에서 올해 3월까지 이어지며 전시회 종료 후 작품들은 park1538 역사박물관으로 이관해 영구 보관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침수 초기,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 역사에 남을 기적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연인원 140만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50년동안 축적된 세계 최고 조업, 정비 기술력 덕분이었다"며 "깊은 절망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단 한건의 중대재해 없이 하나가 되어 정상화 작업을 마무리해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의 헌신을 치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복구 기간동안 항상 곁에서 포스코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포항시민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포스코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복구 활동을 통해 더욱 굳건해진 임직원 모두의 일치된 열정과 위기극복 DNA를 되새기고, 더욱 굳건해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업시민의 긍정적 가치 경험으로 확장시켜 100년 기업으로 영속해 나가는 데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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