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첼시 팬이 설렌다. 19세 브라질 원더키드 안드레이 산투스가 첼시 이적 이후 첫 선을 보인다.
산투스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바스쿠 다 가마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첼시는 브라질 초신성의 이적료로 1250만유로(약 170억원)를 지불했다.
하지만 산투스는 아직 첼시에 데뷔하지 못했다. 남미 20세 이하(U-20) 선수권에 참가한 브라질 U-20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첼시도 적극적으로 차출에 응했다. 어차피 첼시는 산투스를 즉시전력감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입했다. 때문에 당장 첼시 유니폼을 입어도 엔조 페르난데스, 루벤 로프터스-치크에 밀려 백업 미드필더로 뛸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산투스는 즉시전력감의 기량을 뽐냈다. 남미 U-20 선수권에서 브라질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대회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팀 내 빅토르 호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도 등극했다. 사실 산투스는 은골로 캉테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공격적인 면도 갖추고 있지만, 연계와 수비적인 면이 강한 미드필더다.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은 한 달 이상 대회를 치른 산투스에게 휴식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 이 기간 워크 퍼밋(취업 허가서)를 받아야 한다. 영국 매체 '90min'은 "산투스가 예외 패널로 워크 퍼밋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산투스는 워크 퍼밋이 나오는대로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캉테, 코바치치, 자카리아 등 많은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어 산투스는 빠르면 19일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 늦어도 26일 토트넘 원정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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