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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이동 시간이 가장 긴 팀은 SSG다. 한국과 플로리다를 오가는 직항 항공편 노선이 아직 없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올랜도국제공항이나 웨스트팜비치공항을 이용해야하는데, 애틀랜타를 경유해야 한다. 뉴욕을 경유하게 될 경우 비행 시간은 더 길어진다. 올랜도 혹은 웨스트팜비치에서 내려도 베로비치까지 차로 최소 1시간~2시간을 이동해야 한다. 최대 20시간이 소요되는 일정이다. 때문에 이런 이동 자체를 힘들어하는 구성원들도 많았다. 김원형 감독도 "(플로리다에)가면 너무 좋은데, 오가는 게 걱정이다. 비행기를 오래 타야 해서 쉽지 않다"고 했고, 베테랑 최 정은 여러 차례 이동 시간 부담을 호소했다. "자꾸 불평 하다가 저 잘리는거 아니냐"고 농담을 하면서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오래 이동을 하면 몸을 만들어 놓은 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만큼 힘들다"고 솔직하게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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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와 재키 로빈슨 콤플렉스 사용 계약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하지만 완벽한 대체 장소를 찾는 게 아니라면, SSG가 이곳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크다. 환경이 너무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일단 비용도 애리조나의 경기장들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30% 이상 저렴한데, 큰 훈련장 전체를 단독으로 쓸 수 있다. 최근 기상 이변이 잦은 애리조나에 비해 날씨도 더 좋다. 고충을 듣고 캠프 장소를 옮기기 위해 베로비치를 직접 방문했던 정용진 구단주도 실제 시설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서는 "이동 거리 빼고는 여기를 옮길 이유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했을 정도다. 재키 로빈슨 콤플렉스 관계자는 "지금 이곳을 훈련 장소로 쓰려고 하는 국내외 구단들이 대기 줄을 서있다"고 이야기 했다. 물론 '단골'인 SSG는 우선권을 가지고 있다. SSG가 포기하면, 곧바로 다른 구단과 계약을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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