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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에 앞서 NC는 이명기와 계약기간 1년, 최대 1억원(연봉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FA 계약을 했다. 이 계약은 한화가 승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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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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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C등급이란 점에서 손을 내밀 팀이 있을거라 낙관했다. 하지만 상황은 묘하게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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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이 시작되면 미아가 될 위기였다. 36세의 적지 않은 나이. 미아는 곧 자칫 은퇴를 의미할 수 있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트레이드에 대해 "이명기 역시 NC의 2번타자로 좋은 인상을 받았던 선수였는데 이번 두 선수의 합류로 우리의 내부경쟁이 강화돼 더 좋은 팀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동안 우리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리그 내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갖춰나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번 트레이드가 시사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경쟁을 통해 이겨내야만 자신의 자리가 생긴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겨우내 독기를 품고 개인 훈련을 충실하게 한 이명기는 여전히 타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 많은 3할 타자. 센스 넘치는 상황 대처 능력은 젊은 한화 선수들이 따라갈 수 없다. 이명기가 전매특허인 3할타자로 돌아오면 한화는 '이명기-오그레디-채은성'으로 이어지는 경험 많고 견고한 외야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경험을 쌓은 젊은 외야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다.
이명기 역시 올시즌 3할 타자로 명예회복을 한다면 내년 시즌 몸값 파격 인상이 가능하다. 돈보다 명예회복이 필요한 베테랑 선수의 밑바닥 도전을 주목해야 할 이유다.
이명기의 존재감은 쑥쑥 성장중인 한화 젊은 외야수들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전망. 함께 뛰며 보고 배우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이명기는 조만간 함께 이적한 이재용과 함께 일본 고치에서 진행중인 퓨처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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