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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열리는 WBC에서도 양의지는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지영(37·키움 히어로즈)와 함께 둘이서 젊은 투수들에게 부족한 경험을 채워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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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투수들이 모이는 WBC. 가장 호흡을 맞추고 싶은 선수에 대해 양의지는 "웬만하면 다 받아봤다"고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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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50㎞의 빠른 투심을 던지는 그는 첫 해 16홀드를 시작으로 이후 3년 간 모두 20홀드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7경기에 나와 2승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4의 성적을 남기면서 홀드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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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LG) 역시 양의지와의 배터리 구성을 기대했다. 양의지는 "(정)우영이가 메신저로 '피칭 한 번 하시죠'라고 연락이 왔다"고 웃었다.
그는 이어 "태극마크를 달면 무게를 느끼게 된다. 열심히 잘하는 건 기본이고 정말 뼈가 부서지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숙명의 라이벌' 일본전에서 만날 수도 있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MVP 오타니 쇼헤이에 대해서는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만난 것을 기억하고 있다. 훨씬 잘할 것"이라며 "일본에 좋은 투수가 많으니 잘해야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양의지는 14일 한국에서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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