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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단의 괌 스프링캠프도 바야흐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간 불펜 피칭에 전념해왔던 윤성빈은 14일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에 등장, 타자들을 상대했다. 직구만 25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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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은 이유와도 일맥상통한다. 이후 '제구가 불안하다'는 평과 함께 오랫동안 1군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2019년 ⅓이닝, 2021년 1이닝을 던진게 이후 1군에서 보여준 모습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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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트레이닝코치의 살벌한 컨디셔닝에도 잘 버틴다. 늘씬하면서도 탄탄하게 다져진 모델형 몸매를 지녔다. 긴 다리로 슉슉 달려가나는 모습은 흡사 육상선수처럼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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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하리만치 힘든 체력 훈련을 소화하는 만큼, 롯데 투수들은 구속에 집착하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힘이 빠진 상태에서 전력투구를 하는데 전념한다.
그래도 괌 캠프에서의 모습은 만족스럽다. 노력하는 모습도, '배영수 챌린지'로 불리는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연습에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너 지금 스트라이크 3개 전력으로 던지면, 내가 옷을 벗는 한이 있어도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안 되면 기용 안하는 건데, 그걸 또 해내더라. 경쟁에는 형평성이 중요하다. 길을 가르쳐주고, '이 정도 레벨을 맞춰오라'는 숙제도 줬다. 그런데 그 레벨을 자기가 맞춰왔다. 어쩔 수 없다. 내가 책임질 테니 따라오라고 했다. 얼마나 무거운 얘긴가. 내 나름대로는 고민 끝에 던진 말이다."
괌(미국)=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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