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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채담은 "저는 대구에서온 쌈박한 그녀. 남자 때문에 힘든 이채담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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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은 "만나면 육체적인 사랑을 요구하고 원한다는 건데…이유가 있겠죠?"라며 무언가 안다는 듯이 이야기했고, 이채담은 "아무래도 하고 있는 직업 때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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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담은 "저는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성인 배우다. 찍은 작품만 100여 편이 넘는다"라고 다시 자신을 소개했고, 김호영은 "몇 작품 봤어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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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채담은 "100편이 넘는다. 성인 업계의 이경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담은 "남자들이 호기심 때문에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연애 스킬이 좋을 거다. 다중 교제를 할 거다라는 선입견이 많은 거 같다"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남자친구들이 성인배우라고 밝히면 어떤 반응이냐"라고 물었고, 이채담은 "평범한 직업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말을 한다. 하지만 작품을 보여주면 많이 놀란다"라고 말했다.
이채담은 "하나의 직업일 뿐인데 오해를 하면 속상하다. 또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적도 있다. 직업 문제로 싸우던 중 싸움이 격해저서 폭행을 당했다. 갈비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었다. 또 같이 동거하고 있을 때라서 갈 곳이 없더라. 그래서 쉼터에서 5일 동안 있을 당시가 더 편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채담은 "촬영장에 가면 너무 좋았다. 연기로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해소를 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채담은 "어릴 때는 선배들에게 성희롱도 많이 당했다. 육상부를 했었는데 선배들이 몸을 더듬기도 했었다. 또 어떤 선생님은 따로 불러서 무서워서 친구랑 갔는데 '친구랑 왔는데 가봐'라며 눈빛도 변했다. 또 반지하 살 때는 스토킹도 당해봤었다. 그래서 일부러 살도 찌우고 했었는데 친구들에게 왕따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 20세 이후에 바뀌려고 노력을 했다. 적극적으로 변해서 남자를 많이 만났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어떤 스토커를 만났냐는 질문에 이채담은 "주요부위 사진을 보내면서 '나랑 만나야해'라고 보냈다. 또 번호를 차단하면 다른 번호로 온다. 또 촬영 현장 사진을 찍어서 보내면서 '너 에로영화 찍고 있네. 나 안 만나면 다 퍼트린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결국 경찰서를 갔는데 '성폭행 당했냐 아니면 수사가 안 된다'하더라고 해서 충격을 받았다. 그래서 내가 그 스토커한테 더 야한 사진을 보내버렸다. 근데 연락이 없어지더라. 너무 어이가 없었다. 결국 범인은 잡지 못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채담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도 했었다. 그때 아무도 일을 하는 걸 몰랐을 땐데 반려묘가 뭘 아는 것처럼 옆에 와서 야옹야옹하는데 그 순간 내 이름이 이혜영인데 '이혜영은 죽었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다. 되새김질을 하는 것도 싫었다. 참다 보니 우는 법조차 잃어버렸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는데 이런 얘기를 하니까 이상하다. 매번 힘내보자라고 살았는데 이제는 나를 위해 살고 싶다"라며 울먹였다.
김호영은 "그런 일을 겪으면 일을 그만 둘까라고 생각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채담은 "배우라는 직업이 저를 튼튼하게 만들어줬다. 내려놓을 수 없다. 80살이 되도 배드신을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채담은 "일반 웹드라마와 연극을 찍은 적도 있다. 팬들도 많이 응원을 해준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호영은 "배우로서 넘치는 자신감이 너무 멋진데 여자로서 자신감이 없어보인다. 홀로서기를 하셔야 할 거 같다"라고 응원했다.
장영란은 "잠정을 터트리면 펑펑 우는 연기를 보고 싶다. 한을 연극에서 풀어보셨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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