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4000만파운드 손해도 감수하겠다는 맨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현 주장이자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 판매 방침을 세웠다. 사왔던 가격의 절반에 그를 매각해겠다는 것이다.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하며 완전히 달라진 팀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가차 없이 선발 명단을 바꿨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벤치에 뒀고, 주장 맥과이어도 개막전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에게 자리를 내줬다.
맥과이어는 최근 승리한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5번째 선발 출전을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의 마음이 바뀐 게 아니라 주전 선수들의 휴식 차원에서 맥과이어가 '땜빵'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맥과이어를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 출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맥과이어를 감안할 때, 이적이 상호 간의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맨유는 2019년 맥과이어를 데려오며 8000만파운드(약 1238억원)라는 거액을 투자했었다. 하지만 현 시점 맥과이어를 팔려면 이 돈을 다 받을 수 없는 현실이다. 맥과이어는 곧 30대에 접어든다. 최근 경기력도 뚝 뚤어진 상황이다.
맨유는 맥과이어의 이적료로 4000만파운드(약 619억원)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딱 절반 가격이다.
맥과이어는 1월 아스톤빌라, 웨스트햄, 인터밀란의 콜을 받았지만 모두 임대 조건이었다. 맨유는 시즌 중 맥과이어를 다른 곳에 보낼 의사가 없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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