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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3-4-3 전형의 왼쪽 날개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포지션은 3-4-2-1 전형의 2선 공격수였다. 역시나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모습이었다. 단 손흥민이 달려들어가는 곳은 수비수와 미드필더진이 한꺼번에 몰려잇는 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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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손흥민이 날카로웠던 것은 세트피스에서였다. 프레스턴 원정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으로 골을 넣었던만큼 킥은 날이 서있었다. 전반 내내 날카롭고 위협적인 프리킥으로 득점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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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장면이 중요했다. 손흥민이 올라가 있다면 확실한 찬스가 나온다. 이미 지난 9월 레스터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증명한 바 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방으로 위치를 바꾼 후 세 골을 몰아쳤다. 결국 손흥민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고,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은 최전선 배치다. 손흥민을 공격 2선 좁은 공간에서 허덕이게 하는 것보다 팀적으로 더 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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