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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라이브피칭에 나선 벤자민은 직구 최고 구속 149㎞를 찍었다. 이 감독은 "지난 시즌 가장 빠른 게 147㎞였다"며 "눈에 보이게 좋아졌다. 스스로 가장 좋은 컨디션 때의 RPM(회전수)으로 돌아갔다고 하더라"고 흡족해 했다. 이날 타석에 서서 벤자민의 공을 본 강백호는 "지금까지 본 왼손 투수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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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벤자민이 지난해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좋은 모습을 보이려고 강하게 던지다 팔꿈치 통증이 발생했다. 마음을 천천히 먹고 이제 시즌이 시작한다고 생각했더니 7~9월 갈수록 좋아졌고 포스트시즌 때도 결과가 나왔다. 거기서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며 "연봉도 많이 올라서 동기부여도 있을 거다. 미국 가서 몸을 잘 만들어서 자기가 가진 회전력을 다 찾았다고 하더라. 와서 보니까 진짜 공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공이 지금 나온다는 건 시즌 중에도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땐 어쩔 수 없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땐 나올 수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막전이) 수원 홈 경기다. (상대) 1선발을 피할 필요가 없다.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개막전 선발로 벤자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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