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한국 배드민턴이 아시아혼합단체전에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에서 벌어진 '2023 아시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A조 최종전 중국과의 경기서 매치 스코어 2대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1, 2차전에서 모두 5대0 완승을 거둔데 이어 2승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 결선 토너먼트에 올랐다.
혼합단체전은 남녀 단·복식+혼합복식 등 5개 종목 매치를 갖고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한국은 이번에 최적의 복식조를 찾고, 에이스 선수들의 재충전 시간을 주기 위해 사실상 대표팀 2군 멤버를 출전시켰다. 이는 중국, 일본 등 경쟁국들도 마찬가지였다.
조별 1, 2차전에서 상대적 약체들을 수월하게 요리했던 한국은 우승 후보 중국을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만나 다소 고전했다.
1경기(남자단식)에 나선 조건엽(국군체육부대)이 자오준펑에게 1대2(21-11, 16-21, 22-24)로 역전패 한 데 이어 2경기(여자단식) 김가은(삼성생명)은 가오팡지와의 대결에서 접전 끝에 0대2(20-22, 19-21)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숨막히는 추격전. 3경기(남자복식)에 나선 김원호(삼성생명)-나성승(김천시청)이 렌샹유-탄치앙을 2대0(21-18, 21-16)으로 따돌리자 4경기(여자복식)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도 류성슈-탄닝을 같은 2대0(21-16, 21-16)으로 화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경기(혼합복식). 김영혁(국군체육부대)-이유림(삼성생명)이 쟝젠방-웨이야신과의 대결에서 1세트를 21-17로 건졌지만 이후 15-21, 13-21로 내주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중국은 이날 승리로 조 1위로 8강에 올라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경우 '리턴매치'를 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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