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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수만이 해외판 라이크 기획인 CTP를 통해 SM으로부터 부당하게 많은 이득을 챙기고 역외 탈세를 의심하게 한 것도 모자라 지속적으로 SM이 CTP와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할 것을 종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수만이 일명 '나무심기'를 통해 자신의 부동산 사업권 욕심을 채우려 했고,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들도 희생됐다고 전했다. 이수만이 나무심기에 K팝 페스티벌 등을 연계시키기 위해 제멋대로 아티스트들의 스케줄을 흔들고, SM에서 발표하는 주요곡들에 팀 색깔이나 세계관과는 무관한 '나무심기' 관련 가사들을 집어넣게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20일로 예정됐던 에스파의 컴백도 연기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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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수 대표는 "하이브는 이러한 이수만의 의도를 알고 있었느냐"라고 물었고, 하이브는 공식적으로 이 대표의 질문에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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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는 CTP나 나무심기 등 ESG 활동의 세부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만약 이 대표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수만과 맺은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SM과 CTP와의 계약을 종결시킬 것이며 이수만의 해외 프로듀싱을 허용한다고 해서 SM으로 복귀하거나, 로열티를 챙기는 것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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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하이브의 입장을 정리하자면 이수만은 SM과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고, 소속 아티스트나 SM과 관련된 어떤 수익도 챙길 수 없지만 SM과 관련 없는 모든 활동은 이수만 개인의 자유라는 것이다.
카카오가 어떻게 나올지도 관건이다. 카카오가 대항공개매수를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고, 사우디와 싱가포르 국부펀드에서 투자받은 1조 1400억원 중 절반씩만 타법인 인수자금에 쓸 수 있다고 해도 일정과 용도를 변경할 수 있는 만큼 SM 인수전 자금으로 사용될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하이브가 '이수만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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