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와 토트넘이 시장에 나와 줄다리기가 한창이다.
영국의 '더선'이 16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스포티코를 인용,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 구단의 가치를 공개했다. 현실과 이상이 다른 것처럼 인수 금액과 구단 가치의 간극이 커 논란도 예상된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시장에 나왔고, 17일 입찰이 마감된다.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은 인수 금액으로 60억파운드(약 9조3000억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맨유는 EPL에서 최고 가치의 구단이다. 하지만 인수 금액보다 낮은 48억파운드(약 7조4300억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발표됐다.
토트넘은 맨유,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첼시에 이어 6위였다. 가치는 25억7000만파운드(약 4조원)로 평가됐다.
토트넘의 인수를 노리는 컨소시엄의 구상은 또 다르다. 이란계 미국인 억만장자인 잠 나자피 MSP 스포츠 캐피탈의 회장이 구성하고 있는 컨소시엄은 31억파운드(4조8000억원)에 토트넘 인수 제안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40억파운드(약 6조2000억원)~45억파운드(약 7조원)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매매계약 속성상 매도인은 더 많은 금액, 매수인은 더 적은 금액에 거래가 성사되길 바란다. 그러나 '더선'은 '탐욕스러운 맨유와 토트넘의 소유주는 구단 가치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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