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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한 주인공은 투수조장 홍건희(31). 20명이 훌쩍 넘는 많은 인원에게 선물이 돌아가면서 적지 않은 돈이 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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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서 홍건희의 야구 인생은 꽃폈다. 2021년 17홀드를 기록한 홍건희는 2022년 18세이브 9홀드로 뒷문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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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희는 "3년 째 두산에서 있는데 작년부터 뭔가 하나 선물을 하고 싶었다. 고민하다가 시즌이 끝났는데, 이번 캠프 가기 전 뭐라도 하나 했으면 좋겠는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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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뜨거웠다. 한 직원은 "이번에 선글라스를 두고 왔는데, 생각보다 볕이 강했다. 홍건희 선수가 준 선글라스 덕분에 지장없이 시드니 캠프를 보낼 수 있도록 됐다"고 고마워했다.
홍건희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담 증세로 재활군에 내려왔을 당시에도 1군에 올라가기 전 퓨처스 선수단에게 커피차를 선물하기도 했다. 홍건희는 "나도 어렸을 때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후배들도 힘이 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홍건희는 "지난해 하위권으로 시즌을 마치면서 다들 힘들었다. 올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다들 위로 올라가서 마지막에는 웃으면서 시즌을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드니(호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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