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일본의 인기 만화의 주인공이 깜짝 등장해 화제다.
지난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뮌헨의 2022~2023시즌 UCL 16강 1차전 시작을 앞두고 파리 홈서포터석에는 대형 통천이 걸렸다.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루피 일행의 모험을 다룬 만화 '원피스'의 주인공 몽키 D.루피가 바이에른 엠블럼을 향해 필살기인 '고무고무'를 발사하고 있다. 바이에른전 승리의 염원을 담았다.
'RMC스포츠'는 "(파리생제르맹 팬들이)원피스 만화에 경의를 표하는 웅장한 통천으로 멋진 저녁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를 인용한 일본 '풋볼존'은 "루피의 거대한 횡단막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일본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팬들은 SNS상에서 "원피스를 챔피언스리그에서 보다니!", "프랑스에서도 인기가 있는거야?", "자랑스럽다", "루피의 고무고무 권총, 대단해"라고 적었다.
'RMC스포츠'는 프랑스에서 일본 만화가 축구장 관중석에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8년 2월, 파리생제르맹 팬들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전에서 '드래곤볼'의 주인공 손오공을 등장시켰다. 손오공의 가슴에 파리생제르맹 엠블럼을 달아 디테일을 살렸다.
한편, PSG 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무고무 펀치'를 맞은 쪽은 PSG였다. 후반 8분 'PSG 출신' 킹슬리 코망에게 선제결승골을 헌납하며 0대1로 패했다. 양팀의 2차전은 3월 9일 뮌헨에서 열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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