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이 올 상반기 총 470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채용 계획을 내놨다.
6개 금융협회는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에 참석해 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국내 20개 은행은 올 상반기 중 전년 동기 대비 약 742명 증가한 228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이 5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신한·국민·하나·우리은행은 250명씩을 뽑을 계획이다.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 148명, 토스 76명, 케이뱅크 67명 순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최근 명예퇴직 실시 등 인력 효율화에 따라 신규 채용 여력이 늘어났기 대문에 채용 인원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는 올 상반기에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
생명보험업계는 총 15개 생보사가 453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과 한화생명이 각각 140명, 126명을 채용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 삼성생명과 농협생명 등은 하반기 신규 인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손해보험업계는 상반기에 17개 손보사가 총 513명을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예정 인원은 DB손해보험이 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화재(59명), 메리츠화재(45명) 등도 채용에 나선다.
이밖에 금융투자회사는 1035명을, 여신금융회사는 279명을, 저축은행업계는 151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권이 경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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