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2023 열정배드민턴리그'가 본격적인 순위 경쟁으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첫 연승 팀이 등장하는가 하면 일찌감치 탈락 위기에 몰린 팀도 나오는 등 '부익부 빈익빈' 명암이 뚜렷해지고 있다.
남자일반부 12개팀, 여자일반부 9개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각 2개조 조별예선 풀리그를 펼친 뒤 각 조 2-3위는 6강 플레이오프에, 1위는 4강에 직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개막 4일째인 20일 경기도 포천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조별예선에서는 MG새마을금고가 당진시청에 이어 연승 행진에 합류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날 남자일반부 A조 2차전 이천시청과의 경기에서 매치 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고양시청과의 1차전 3대0 승리에 이어 현재까지 유일하게 완승 행진을 한 팀이 됐다. 복식조 이상준-박문선, 노진성-진성익이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앞서 같은 조의 당진시청이 광주은행(3대1 승)과 이천시청(3대0 승)을 잇달아 물리치며 조 1위에 올랐으나 이날 새마을금고의 추격으로 1위 주인이 바꼈다.
이 대회는 매치 득실차로 승점을 산정하기 때문에 새마을금고는 승점 6, 당진시청은 승점 5를 각각 기록했다.
새마을금고와 당진시청이 초반 양강 체제를 형성한 가운데 같은 A조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요넥스가 오는 22일부터 첫 경기를 시작하기 때문에 선두 각축전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열린 여자일반부 B조 2차전 영동군청과 화성시청의 경기에서는 영동군청이 합산 3대1로 승리하며 2연승 대열에 합류하는 대신 화성시청을 2연패에 빠뜨렸다.
전날 밤 전북은행과 풀매치 혈투(3대2 승)를 벌인 지 반나절 만에 연속 승리의 괴력을 발휘한 영동군청은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남자일반부 B조에서는 광명시청이 1패 뒤 연승으로 반전에 성공하며 반짝 선두로 올라섰다. 광명시청은 이날 수원시청과의 조별예선 3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 밀양시청에 1대3 패배를 당했지만 지난 18일 충주시청전(3대0)에 이어 싹쓸이 연승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밝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수원시청은 앞으로 삼성생명, 밀양시청 등 강호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대이변'을 노리는 처지가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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