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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공인구를 만진 대표팀 투수들은 대부분 "미끄럽다"는 표현을 썼다. KBO리그 공인구에 비교하면 감각적 차이가 있다는 뜻이다. "공마다 편차가 있다"는 평도 있었다. 투수 전문가 김원형 감독도 "실밥이 더 작다"고 이야기 했다. 가장 최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던 김광현, 양현종 등 일부 선수들은 롤링스 공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지만, 다시 적응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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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비거리가 더 멀리 나온다면, 타자 파트 보다도 투수 파트가 더 '비상'이다. 투수들이 장타를 맞을 가능성이 더 크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이번 WBC에서 한국 대표팀은 일본 도쿄돔에서 최대 8강전(준준결승)까지 치른다. 도쿄돔은 구조적 특수성 때문에 홈런이 잘 나오기로 이름난 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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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도 공인구의 특성 그리고 도쿄돔이라는 장소의 특성을 대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컨디션을 빠르게 끌어올린 대표팀 타자들은 KBO리그 팀들과의 연습 경기에서 벌써 매서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투수들의 적응 훈련에도 방향이 설정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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